김병준 비대위 민생속으로..현장 방문 1일차 개시

[the300]한국당, 버스·지하철·도보 이용해 민심 청취…3개 팀으로 나눠 소상공인·버스기사·청년 방문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8.08.01 09:36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8월 국회 휴지기를 맞아 민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방문을 1일 시작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원들은 3개 팀으로 나눠 이날 서울 주요 민생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첫 일정을 진행 중이다. 버스와 지하철, 도보로 다니면서 현장에서 국민들로부터 한국당의 혁신방향과 민생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정현호 비대위원, 김용태 사무총장, 홍철호 비서실장이 속한 1팀은 이날 새벽 4시 30분부터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서초구 양재꽃시장과 양천구 신영전통시장 등을 방문했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이수희 비대위원, 박덕흠 의원 등 2팀은 강서구에서 버스기사들을 만나 민심을 들은 뒤 동대문 평화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3팀인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최병길 비대위원, 김선동·김종석 의원 등은 도봉구에서 버스기사 간담회를 가진 뒤 도봉산 근처에서 지역주민 및 등산객들을 만났다. 이후 노량진으로 이동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만나 조찬을 가졌다.

앞서 비대위는 8월 셋째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전국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들이나 책임당원들을 만나는 일정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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