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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이 24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2018년도 제32회 국무회의에 앞서 메모를 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18.07.24. pak7130@newsis.com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아세안과의 경제협력, 인적교류 활성화가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 출범 시기와 위원 구성 등은 조만간 확정한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대칭을 이루는 위원회 조직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외교전략인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각각 뒷받침한다. 북방경협위가 대통령직속이고, 신남방특별위는 정책기획위 산하에 두는 것이 다르다.
문 대통령 외교일정마다 동행하며 경제교사 역할을 하는 김현철 보좌관이 신남방특위를 담당한다. 김 보좌관은 청와대에서 신북방·신남방정책의 전략과 비전을 다듬어 왔다.
신남방정책은 미·중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우리 경제 구조를 인도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등으로 다원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2020년까지 한-아세안 교역액을 대중국 교역(2100억 달러)에 가까운 20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포함한다.
북방경협위 위원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맡아왔다. 다만 송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 공정경선을 해야 한다며 지난 24일 위원장직 사의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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