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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제공 |
통일부는 이날 "남북이 오늘 경의선 철도 남북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을 공동점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공동점검엔 우리측에서 황성규 국토부 국장 등 총 16명이, 북측에서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7명이 참여했다.
통일부는 이들이 이날 오전엔 사천강교량, 판문역, 손하역, 개성역을 점검했으며, 궤도·노반 등 시설이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남북철도공동연구조사단 제1차회의를 개최해 조사단 구성·운영 및 현지 공동조사 일정, 방식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황 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연구조사단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 이들은 군사분계선부터 개성역까지 15.3km 구간을 점검하고 오찬을 가졌다. 남북은 이번 공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20일 동해선 연결구간인 감호역, 삼일포역, 금강산청년역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했고, 노반과 궤도 등 전반적인 시설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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