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기업 위한 산업부…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대책 마련"

[the300]산업부 장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책도 현장에서 모색"

김하늬 기자 | 입력 : 2018.07.23 14:31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지만 제도 이행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대내적으로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내수부진 등으로 기업의 경영여건이 여의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업부는)기업을 위한 부처로 그 역할을 다 할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실태조사와 기술개발(R&D)인력 및 계절수요 인력 현황 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편의점주 및 2,3차 협력업체 등을 위한 당정 협동 대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백 장관은 "현장에 답이있다는 각오로 애로를 경청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기업을 위한 산업부가 되겠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그는 올해 추진하려고 했던 산업용 경부하 요금 인상도 내년 이후로 늦추고, 장관이 직접 신산업 규제혁신 토론회를 주도하는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올해 수출 목표인 6000억 달러를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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