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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외교부는 2일 재외공관장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주상하이총영사에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박선원 주상하이총영사 내정자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7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한 모습. 2018.01.02.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외교부 관계자는 22일 “박 전 총영사 본인의 뜻에 따라 지난 20일 의원면직 처리가 이뤄졌다”며 “다만 왜 그만뒀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총영사의 임기는 보통 2~3년이다. 박 전 총영사는 지난 1월 재외공관장 인사에서 상하이 총영사에 임명됐다. 임기를 시작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한 외교소식통은 “박 전 총영사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실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이와 관련한 여러 자문 역할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박 전 총영사는 연세대 국제학연구소와 통일연구원 교수를 거쳐 2006년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을 맡아 남북 정상회담의 실무를 담당했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과정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맡았으며, 외교안보 자문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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