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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 참석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개헌 논의는 해야 되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부터 우리 국회가 (개헌안) 합의도 이뤄내지 못하면서 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에 대해 제대로 법적 절차도 지키지 않으면서 폐기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과 논의는) 앞으로 좀 더 해봐야 한다"며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도 경축식 축사를 통해 개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제70주년 제헌절은 새로운 헌법과 함께 맞이하길 기대했으나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그럼에도 국민의 80%는 개헌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하는 만큼 여기에 국회는 반드시 응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된 개헌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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