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후반기 의장에 문희상 선출(상보)

[the300]부의장에 이주영 한국당 의원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

국회가 1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과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으로 결정됐다.

문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75명 중 259표를 받아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문 의장은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헤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존경받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 사랑받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국회의장은 당적을 보유할 수 없는지 그 취지를 잘 알고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야당의 입장, 소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바라보겠다"며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료 의원들을 향한 고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개혁입법, 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첫 번째"라며 "집권 2년차에도 야당 탓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춰, 요구할 건 요구하되 내줄 것은 내주는 적대적 대결이 아닌 경쟁적 협조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6선의 중진으로 대표적인 'DJ맨'이다.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중심이 된 평민당의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2년에는 14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 의원은 5선을 지낸 중진이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아 세월호 사건을 수습하기도 했다.

주 의원은 4선을 지냈다. 전라남도 도의원과 여수시장 등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해 2004년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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