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팩트체크 전문가, 한 자리에 모인다

[the300]SNU팩트체크, 오는 18일 '2018 팩트체크 컨퍼런스' 개최

2018 팩트체크 컨퍼런스/사진=SNU팩트체크 제공
세계적인 팩트체크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거짓 정보 시대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2018 팩트체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연사로 빌 아데어 미국 듀크대 교수와 알렉시오스 만찰리스 미국 포인터재단 IFCN 디렉터가 참여한다.

빌 아데어 교수는 2008년 미국 대선 팩트체크로 2009년 퓰리처상을 받은 팩트체크 전문 매체 폴리티팩트(PolitFact)를 설립했다. 아데어 교수가 만든 진실 검증기(Truth-O-Meter)는 검증 사실에 등급을 매겨 그 결과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이는 SNU팩트체크를 비롯한 전 세계 팩트체크 기관의 운영 모델이 되고 있다.

알렉시오스 디렉터는 전 세계 팩트체크 기관의 민간 연대기구인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의 실행 책임자다. 만찰리스 디렉터는 2016년 팩트체커들의 국제 규약인 팩트체크 강령(Code of Principles)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컨퍼런스는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에서는 아데어 교수가 미국 팩트체크 기관들과 공동 개발한 실시간 팩트체킹 애플리케이션인 '팩트스트림'(FactStream)의 개발 과정과 운영 방법 등을 소개한다. 팩트스트림은 지난 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했을 때 발언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증해 주목을 받았다.

제2세션에서는 만찰리스 디렉터가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체크뉴스(CheckNews), 미국 NPR의 라이브 팩트체킹, 스페인 방송 엘 오브헤티보(El Objetivo)를 비롯한 언론사들의 팩트체크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각 세션 발표 후에는 마동훈 고려대 교수, 정은령 SNU팩트체크 센터장의 사회로 토론도 이어진다. 1세션 토론자로는 △김은미 서울대 교수 △김필규 JTBC 앵커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 나선다. 2세션 토론자로는 △김시연 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선임 디렉터 △설진아 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정재철 내일신문 기자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