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모디 총리와 친구 돼..합의 실천이 과제"

[the300]인도 떠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 싱가포르 도착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서 환송 나온 신봉길 주인도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7.11.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3박4일 인도 국빈방문을 마치고 다음 방문국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을 태운 공군1호기는 현지시각 이날 오전 10시10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를 떠났다. 문 대통령은 환송 나온 인도 측 관계자에게 "정말 수고 많으셨죠. 이번 방문 동안 아주 좋은 성과가 많았다"며 "특히 모디 총리와는 아주 친한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 내용들을 잘 실천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다른 인도 관계자에게 합장으로 인사하며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인도 측은 문 대통령이 인도에서 활동한 사진들을 모은 사진첩을 선물로 문 대통령에게 건넸다.

문 대통령은 한·인도 정상회담 등을 통해 인도가 한국에 주변4강 미·중·일·러처럼 중요한 파트너가 되고, 인도는 한국을 경제발전의 모델이자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로 대우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 등 무역확대에도 합의했다.

기존 한·인도 관계를 한 단계 뛰어넘는 포괄적 미래 동반자가 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게 청와대 내부 평가다.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뉴델리 팔람 공군공항에서 인도 싱 영예수행장관(외교부 국무장관)으로부터 순방 사진첩을 선물받고 있다. 2018.07.11. pak7130@newsis.com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12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주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리셴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등을 갖는다.

리 총리와 회담에서는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싱가포르가 한반도 평화구축에 역할을 한 부분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싱가포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정상회담 후 싱가포르가 주요 외빈에게 제공하는 난초 명명식을 통해 특별히 기른 난초에 문 대통령 이름을 부여한다. 싱가포르 난초 명명식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한·싱가포르 기업인들과 만나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13일 '싱가포르 렉처'에서 연설한다. 이 자리에선 싱가포르 지도급 인사들에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왜 싱가포르와 아세안의 평화번영과 직결되는지를 설득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싱가포르 국빈방문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오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8.07.11. pak7130@newsis.com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