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9.3%.. 정의당 창당 최초 10%대-리얼미터

[the300]정의당, 국회 특활비 이슈서 선명한 대안 제시.. 민주 47.5%·한국 18.3%·바른미래 5.8%·평화 2.9%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2%포인트(p) 하락한 69.3%를 기록, 두달 반만에 6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예멘 난민 수용과 종부세 인상 논란, 북한의 핵미사일 생산시설확대 의혹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하며 10.4%를 기록했다.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동안 조사해 9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7월1주차 지지율은 2.2%p 내린 69.3%를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으로 4월 3주차(68.8%) 이후 두달 반만에 60%대로 내려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p 오른 24.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내린 5.8%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과 경기, 인천, 40대 이하, 무당층, 보수층 등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무당층(11.3%p 하락, 긍정 38.9% 부정 41.5%)과 보수층(5.7%p 하락, 41.8% 부정 52.1%)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락 이유= 문 대통령 지지율은 예멘 난민 수용 찬반집회 이후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생산시설 확대 의혹 외신보도와 주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 종합부동산세 인상 권고안 논란도 지지율 하락에 일조했다.

이후 평양 남북통일농구경기가 개최되고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소폭 회복했다. 일간으로는 70.1%로 70%대를 회복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69.3%로 마감했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1%p 내린 47.5%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0.4%p 오른 18.3%다. 한국당은 완만한 오름세를 3주 연속 유지했다.

정의당은 1%p 상승하며 10.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10%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당의 상승세는 국회의원 특수활동비와 갑질기업 문제, 기무사 정치개입 의혹 등 쟁점 현안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대책을 제시한 바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바른미래당은 0.4% 내린 5.8%, 민주평화당은 0.6% 오른 2.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5%p 증가한 12.5%다.

◇조사 개요=지난 2일~6일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7월1주차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만151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4.1%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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