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폼페이오 3차 방북에 대해 "첫술에 배부르랴"

[the300]"기초가 튼튼하면 건물이 높이 올라가는 법"

【평양=AP/뉴시스】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6일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기 위해 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8.07.06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3차 방북과 관련해 "'첫술에 배부르랴'는 말도 있다"며 "기초가 튼튼하면 건물이 높이 올라가는 법"이라고 밝혔다.

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양에서 진행된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북미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평양에서 열린 북미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로 가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우리 속담처럼 '시작'은 '전체'를 통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비핵화 협상과 이행과정에서 이러저러한 곡절이 있겠지만 북미 두 당사자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인 만큼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서로 깊은 신뢰를 보여왔다"며 "이번 북미 회담 과정에서도 그 점은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우리 정부도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미국, 북한과 긴밀하게 상의하겠다"며 "모든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 시간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 진전을 거뒀다"고 했지만, 북측이 "미국의 태도가 유감"이라는 반응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북미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