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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2일 김선수 변호사(왼쪽부터)와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 노정희 법원도서관장을 새 대법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사진=뉴스1 |
김선수(57·사법연수원 17기)·이동원(55·17기)·노정희(54·19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7일 국회에 접수됐다.
국회는 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이날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이후 인사청문특위가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국회는 본회의에서 표결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게 된다. 동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선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서 "약 30년간 변호사로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을 위하여 꾸준히 활동했다"며 "꾸준한 활동과 합리적이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인품에 대해 선후배 및 동료 법조인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동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약 27년 동안 재판 업무 또는 법원행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해박한 법리와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법원을 만드는 데 매진했다"며 "사회적 약자의 배려와 보호라는 가치를 염두에 두고 재판과정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민의 권리 보장과 사회정의 구현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노정희 후보자에 대해서는 "약 28년 동안 법조인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면서 여성과 아동의 인권에 관해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그 권익을 보호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며 "상대방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고 배려심과 인화력이 뛰어나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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