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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의동, 자유한국당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구성 협상 등을 위한 교섭단체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여야는 8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다시 이어간다.
4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저녁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회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회 배분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탐색전' 끝에 다음 주 초까지 후반기 원 구성을 합의하는 것에는 뜻을 모은 상황이다. 그 동안 세 차례 열린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 이어 전날에는 4당 원내대표가 모여 다음 주 초에는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 등을 선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야는 국회의장단 선출과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와정의모임은 국회부의장 두 자리 중 하나를 두고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서로 양보해줄 것 요구하고 있다.
이번 수석부대표 실무협상에서 여야가 어느 정도 이견을 좁힌다면, 9일 예정된 원내대표 회동에서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여야가 합의를 이뤄 국회가 정상화되면 12일쯤 첫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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