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의 강원미식회…닭갈비·막국수 먹고 '평화 관광'

[the300]4년 연속 연간 관광객 1억명 넘어선 강원도…접경지역, 평화지역 만들어 관광명소로

지난 2011년 보궐선거 당선 이후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며 8년째 강원도에서 살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즐겨먹는다. 강원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며 강원도를 찾는 이들에게 항상 권한다. 지난달 27일 인터뷰를 위해 강원도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도 식사 메뉴로 추천했다. 

최 지사는 "맛있기는 하지만 도청 직원들이 막국수와 닭갈비 밖에 안사준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황태구이, 나물밥 등 다른 유명 강원도 먹거리에도 추천했다. 그는 특히 강원도 특산물인 감자를 좋아한다. 별명도 '감자'다. 선거 때도 자신을 '감자' 캐릭터로 홍보했다. 취임식 때는 '감자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4년 연속으로 연간 관광객 1억명을 넘은 강원도에는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최 지사는 화천군에 있는 칠성전망대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사실 최 지사는 화천의 육군 7사단 칠성부대에서 군생활을 했다. 그는 "그쪽을 향해 소변도 안볼 것이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며 "카페도 생기고 평화로운 곳이 됐다"고 말했다. 칠성전망대에선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DMZ), 북한의 집단농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최 지사는 "강원도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접경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개선하고 문화공연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다른 지역들도 관광 테마 특화를 추진한다. 평창의 경우 대관령 산악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스위스형 산악철도를 건설한다. 폐광지역들도 박물관을 세우거나 테마공원을 조성해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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