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5.4→70.6%…"민생경제 불안심리"-리얼미터

[the300]JP 훈장 논란도 일부 영향, 與 54.1→47.8% '동반 하락'…정의당, 사상 처음 10%대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70.4%로 지난 조사 대비 4.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8일 조사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며 6.3%포인트 하락한 47.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조사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 취임 60주차(6월4주차) 주중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8%포인트 내린 70.6%(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6.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율은 같은 기간 3.6%포인트 오른 22.7%(매우 잘못함 11.9%, 잘못하는 편 10.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7%.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민생·경제에 대한 불안심리와 함께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 훈장추서 및 조문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2일 일간집계에서 77.5%를 기록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 전 총리 훈장 관련 논란이 이어진 지난 25일 76.0%로 떨어졌다. 이어 경제·일자리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 소식이 이어진 지난 26일에 71.2%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전날(27일)일에도 70.1%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에서 60%대 초반으로 크게 내렸다. 수도권과 호남, 부산·경남·울산(PK), 50대 이상과 30대 이하,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지난 주간집계 대비 6.3%포인트 내린 47.8%를 기록했다. 6.13 지방선거 주간인 6월 2주차 기준으로는 9.2%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도 지난 22일 이후 조사일 기준 사흘 연속 지지율이 하락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PK, 호남 등의 지역, 30대 이하와 50대 이상 등 전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이탈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세를 한반도 대화 정국에서 ‘위장평화론’을 견지한 한국당의 민심 이반에 따른 반사효과가 퇴조했다고 봤다. 또 민생과 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여당으로서의 책임성 평가가 본격화했다고 해석했다.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오른 18.3%로 6.13 지방선거 이후 2주째 완만한 상승폭을 그렸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충청권, 20대와 3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보수층에선 오히려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30%대로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이 보수층에서 30%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7월4주차 이후 처음이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2.1%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대에 올랐다.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PK,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을 이탈한 유권자 일부를 흡수했다는 것이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7%포인트 내린 2.3%를 얻었다. 이어 기타 정당이 2.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6%로 집계됐다.

◇조사 개요=지난 25~27일 사흘 동안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6월4주차(문 대통령 취임 60주차) 주중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3만4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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