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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기범 기자 |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역사적 과제 실현을 위한 민주당의 역할과 실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보내주신 압도적 지지는 국민의 간절함이 모아진 것"이라며 "문 정부 집권 2년 차, 이제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내야할 때"라고 밝혔다.
당 개선 방안으로 전 의원은 △강력한 당정협력 △당 혁신 주도 △민주적 소통 강화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강력한 당정협력을 통해 국정 구심력을 확고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집권 중반기에 들어선 만큼 민심과 국정지지율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당정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당도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기획, 성과 관리, 갈등 관리 등을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당 혁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분권·당원 권리 강화·정책정당의 실현 등이 내용이다. 그는 "과감하게 혁신하고 실천할 때,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적 소통 강화도 과제로 봤다. 그는 "중요한 시기마다 국민들이 앞장서서 정치를 이끌어 가는 시대"라며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정치의 흐름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들과의 소통만이 아니라, 국회 내에서의 소통도 강조했다. 폭넓은 협치를 통한 성과내기 역시 여당인 민주당의 핵심 임무라는 지적이다.
그는 "그동안 선거에서 이기고 집권에 성공한 정당은 많았지만, 늘 거기까지였다"며 "국정을 성공시키는 정당, 민생을 살리는 정당, 정치를 바꾸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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