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JP 대화와 타협의 정치 계승할 것"

[the300]"한국사에 남긴 족적과 명암 인정...훈장 추서는 논란거리 아냐"

김하늬, 안재용 기자 | 입력 : 2018.06.24 13:16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김종필 총리님은 한국 정치사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교훈을 남기셨다. 잘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애도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 전 총리 빈소에 들러 조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파란만장한 현대사에 한 주역이셨던 김종필 총리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훈장 추서와 관련해 "특별히 논란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며 "일생동안 우리 한국사에 남기신 많은 족적과 명암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가에서 예우를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야당 지도부의 공백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늦출 수 없기때문에 다음주부터는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도 끝나니 새로운 국면을 맞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당내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한국당의 상황과 관련해 홍 대표는 "일단 다른 야당들이 빨리 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한국당 수습되는 걸 지켜보고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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