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 직원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이산가족 신청서를 살펴보고 있다. 남북은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8.15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 사진 = 뉴스1 |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을 논의할 남북 적십자회담이 22일 북한에서 개최될 예정이지만 북측이 21일 오전까지 회담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하지 않았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이번 주 초 적십자회담에 나설 남측 대표단 명단을 담은 통지문을 북측에 발송했다. 하지만 북측은 21일 오전까지 회신을 보내지 않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대표단 명단에 대한 연락이 오지 않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회담본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환담을 나눈 뒤 강원도 고성군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하루 숙박한 뒤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북측의 명단 통보가 늦어지면서 남측 대표단의 출발 일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당국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 시점과 관련해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가까운 시일안에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한다는 합의에 근거해 개보수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3'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4"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5"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6[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7'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8'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 9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 10北, 이란처럼 드론·미사일 섞어 보내면?…"공격 탐지·요격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