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사퇴설 부인 "정의로운 경제 이룰 때까지 대통령 곁에"

[the300]靑 "사의표명 보도 사실무근"..거취논란 수면 아래로?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장하성 정책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18.06.08. pak7130@newsis.com
청와대는 16일 장하성 정책실장이 물러날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밝혔다는 보도를 정면 부인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장하성 실장 사의표명했다는 경향(신문)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 인사관련 기사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경향신문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사의표명 보도 소식을 접하고 장하성 실장이 한 말"이라며 장 실장 발언을 소개했다. 

장 실장은 "사의표명은 근거없는 오보"라며 "저는 촛불이 명령한 정의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경제를 이루어낼 때까지 대통령님과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 장 실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흔들림 없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내어 국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최근 소득주도 성장에 의문이 제기됐다. 문재인정부가 일자리정부를 표방했음에도 고용이 악화됐다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 장 실장은 소득주도성장 등 '제이(J)노믹스'의 청와대 사령탑 격이다. 그의 거취에도 자연히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선 정책실패의 책임감을 들어 장 실장이 물러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장 실장이 교수로서 정년퇴임하고 싶다는 뜻을 가진 걸로도 알려졌다. 머지않아 개각과 청와대 조직개편이 있을 거란 전망도 장 실장 사퇴설과 맞물린다.

청와대와 장 실장이 이날 사퇴설을 정면 부인하면서, 무성했던 전망을 잠재울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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