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압승' 與지지율 56% '최고치 경신'…文대통령 '79%'-갤럽

[the300]당·청 동반 전 주 대비 2%포인트 하락…與 51%·한국당 11% 등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6%를 나타내며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지지율도 79%로 지난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6.13 지방선거를 치른 다음날인 지난 1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의 6월2주차 지지율(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79%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에 대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율은 12%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의견 유보 응답은 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40대에서 8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이 나타났다. 50대의 지지율은 74%, 60대 이상의 지지율은 68%로 집계됐다.

◇등락 이유=이번 조사의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자들은 '대북 정책·안보'(28%)와 '북한과의 대화 재개'(23%)가 주요 이유로 꼽았다. 뒤를 이어 '외교 잘함'(12%)도 긍정 평가의 요인이 됐다.

다만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에 대한 지적이 압도적이었다. 부정 평가자 중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 오른 39%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해결 부족을 꼽았다. 이 밖에도 '대북 관계·친북 성향'(9%) '최저임금 인상'(9%) 등이 주요 부정 평가 이유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기간 중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6.13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진행됐다.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했고, 지방선거에선 여당이 광역단체장 17석 중 14석을 석권하며 압승했다. 조사가 이뤄진 14일엔 홍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사퇴를 선언했다. 

/자료=한국갤럽
◇정당 지지율=이 기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6%를 나타냈다. 지난 조사 대비 오차범위 이내인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방선거 압승 분위기와 맞물려 민주당의 지지율은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 최고치는 55%를 기록한 5월1주차 조사였다. 

무당층은 선거 전 24%였다 이번 조사에서 16%로 감소했다. 다만 이 같은 급감은 주요 선거 직후 일시적 현상으로 보이다 향후 정당 구도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 한국갤럽의 분석이다.

선거에 참패해 지도부가 사퇴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한 14%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선전한 정의당은 올해 지지도 최고치(8%)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1%)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 개요=지난 14일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6월2주차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929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접촉해 최종 1007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15%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