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사퇴…한국당, 당분간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체제로(종합)

[the300]한국당, 내일 오후2시 비상 의총…전국위 열고 비대위체제 전환 논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13 지방선거 참패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일어나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8.6.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당분간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준비한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오늘부로 당대표직 내려놓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질의응답없이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전희경 대변인 등과 함께 당대표실로 이동해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수행원도 없이 홀로 당사를 떠났다.

홍 대표의 사퇴로 당분간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최고위원도 동반 사퇴했기 때문에 한국당은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은 제가 말을 좀 아끼겠다"며 "저도 전혀 준비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당의 진로, 그리고 당 수습과 보수재건과 당 변화를 이끌 여러가지 준비를 지금부터 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모든 것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며 국회 원 구성 뿐 아니라 우리 당 진로와 당 체제에 대해서 이번 선거 통해서 성난 국민의 분노를 저희들이 어떻게 답할 것인지 냉철하고 치열한 논쟁과 결과 갖고 준비해나가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15일 오후 2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당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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