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대승' 與 지지율, 대선 이래 최고 56.6%…文대통령 75%-리얼미터

[the300]文대통령 지지율 북미회담 효과에 5주 만에 75% 회복…한국당 19.5%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북미정상회담이 지난 14일 75%선을 다시 회복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전날 마친 전국동시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율이 전 주 대비 상승해 작년 대선 이래 최고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조사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 취임 58주차(6월2주차) 주중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평가)이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내 2.8%포인트 올라 75.1%를 나타냈다. '매우 잘한다'는 평가가 51.7%로 전체 응답자의 과반을 넘었다. '잘 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23.4%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0.7%포인트 내린 20.6%를 기록했다.

지역·연령 등 계층별로는 경기·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충청권, 호남, 60대 이상, 20~30대, 중도·진보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특히 경인 지역에서는 전 주 대비 5.3%포인트, 60대 이상에서는 7.6%포인트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효과라고 분석했다. 북미회담을 앞두고 지난주부터 2주 째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다만 리얼미터는 북미정상회담과 함께 6·13지방선거 막바지 유세도 겹쳐 야당의 정부 견제가 심해져 보수층 결집 현상도 일어났다고도 분석했다. 이 때문에 보수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전 주 대비 9.4%포인트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은 작년 대선 이래 최고치 수준(56.7%)인 56.6%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폭과 동일한 2.8%포인트가 지난 주 주간 집계 대비 올랐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임박했던 조사기간 중 여당의 상승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격전지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해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재·보선 12석 중 11석 등을 싹쓸이 했다.

다만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지역 광역단체장 2곳, 재·보선 1석 등의 성적으로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는 자유한국당도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응답자 19.5%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전 주 대비 오차범위 이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선거를 앞둔 보수층 결집 현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정의당이 6.2%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5.6%, 3.7%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사 개요=지난 11~1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6월2주차(문 대통령 취임 58주차) 주중 정례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만3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6명이 참여했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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