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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남경필 후보 캠프의 모습/사진=고석용 기자 |
남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당시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캠프 관계자는 오후5시 쯤 기자들에게 "남 후보가 별도의 장소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결과를 알렸다.
캠프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남 후보의 지지자들은 침묵을 지켰다. '아…'하는 짧은 감탄도 흘러나왔지만 지지자들은 전반적으로 침묵을 유지한 채 무거운 표정을 유지했다. 같은 당 주광덕 의원이 남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캠프에 참석했지만 패배결과에 "죄송하다"며 30분만에 자리를 떴다.
남 후보 캠프는 이날 패배에 아쉬움이 큰 모습이다. 선거 막바지 터진 이 후보의 '막말 논란'과 '여배우 스캔들' 등으로 남 후보는 막판 대역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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