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막판 지지 호소…"대통령과 '원팀' 뽑아달라"vs"경제실정 심판·견제 필요"

[the300][6.13지방선거]여야 논평 통해 투표 독려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8.06.13 15:45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및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인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여야가 6.13 지방선거 선거 당일인 13일 투표 참여를 당부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박경미 원내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소중한 투표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하셔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짝을 맞춰 앞으로 4년간 발로 뛸 지역일꾼들을 뽑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원팀'인 지방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이, 어제 센토사 합의로 종전선언 목전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찰떡궁합으로 원 팀이 된 의료진 만이 재발 걱정 없는 수술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중앙정부와 오늘 뽑는 일꾼들이 이끌 지방정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독주에 맞서 건강한 경제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 "민심과 멀어지면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선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도 이날 오전 신용현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최악의 실업률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민생과 경제가 어렵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인지도와 기호로 뽑는 선거가 아니"라며 "양당 독점시대를 끝내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 진심으로 민생과 경제를 위하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전날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서면 브리핑을 통해 "냉전 위에 자리잡은 60년 양당체제도 해체돼야 한다. 5번 정의당을 평화의 지렛대로 써달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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