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담판장소 '카펠라' 아직 접근금지…내일 재개장

[the300]호텔 관계자, 입구에서부터 출입통제…"내일 오시라"

【서울=뉴시스]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디자인했다. <사진출처: 노먼 포스터 건축사무소 홈페이지> 2018.06.06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은 끝났지만 회담장이었던 카펠라 호텔은 아직 '마무리'가 안 된 모습이었다.

회담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간) 오전 카펠라 호텔은 여전히 '출입금지'였다. 도로변을 가로막던 펜스는 철수됐지만 여전히 호텔 안으로 접근 할 수 없었다.

기자가 호텔로 들어가려 하자 입구에서부터 호텔 관계자가 나와 두 손으로 '엑스(X)' 표시를 반복했다. "도보로 들어가겠다"고 해도 해당 관계자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still close)"라며 "내일(14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내일 오라"고 했다. 

함께 갔던 택시 기사마저 "정상회담이 어제 이미 끝났는데 왜 아직 닫은 것이냐"고 거들었지만, 호텔 관계자는 거듭 두 손으로 'X'자 표시를 반복해 보였다. 

다만 회담장에 상주하던 경찰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회담 당일만 해도 무장경찰들이 호텔 주변을 다니며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 센토사섬으로 진입하는 길도 교통체증이 없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전날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카펠라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새로운 북미 관계의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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