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유력지 "북미회담, 평화로 가는 긴 여정의 첫발"

[the300]스트레이츠타임스, 2박3일 동안 세계 언론인들 '길잡이' 역할

13일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사진=최경민 기자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현지 유력 신문 스트레이츠타임스는 13일 "평화로 가는 긴 여정의 첫 발"이라는 제목 하에 관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면에는 △새로운 미국-북한 관계 수립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 △판문점선언 재확인 및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의 즉각적인 송환과 전쟁포로 및 실종자 유해발굴과 같은 주요 합의 결과를 그대로 보여줬다.

또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점을 부각하며 '빅 데이(big day)'였음을 강조했다. 두 정상의 입국 부터 출국까지 세세한 타임 테이블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반도 비핵화, 그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의 가능성,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이 회담의 주요 의제였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이번 정상회담 국면에서 빠른 보도를 앞세워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1일 깜짝 야경 투어를 빠르게 보도하며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에스플러네이드 등 방문지까지 예고해 세계 각국에서 온 현지 기자들의 '길잡이' 역할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입국한 이후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소화한 후 전날 밤 귀국길에 올랐다. 양 정상은 12일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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