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14일 文대통령 예방 예정…싱가포르 결과 설명

[the300]文대통령·트럼프 통화에서 약속…방한은 13일

백지수 기자 | 입력 : 2018.06.12 10:08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한국에 설명하기 위해 오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12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폼페이오 장관이 청와대에 오는 것이 오는 14일 예정"이라며 "한국에는 내일(13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막후 협상을 주도해 온 폼페이오 장관은 현재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바로 현지에서 한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은 전날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당시 약속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싱가포르 회담 직후 폼페이오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겠다"며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한미간 공조 방안에 대해 문 대통령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서울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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