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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야경을 보기 위해 마리나베이 지역을 관광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싱가포르 동남부의 마리나베이에 있는 초대형 식물원 가든바이더베이, 에스플러네이드와 머라이언 파크 연결지점 등도 방문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 북미 정상회담 장소인 싱가포르 센토사섬 내 카펠라 호텔에 12일 오전 8시 28분(현지시간)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오전 9시부터 단독 회담을 가진 후 확대회담, 오찬 순으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북미는 전날 밤까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합의 여부를 놓고 실무 선에서 줄다리기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측은 역시 불가역적인 대북제재 해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깜짝 산책에 나서기도 했다. 마리나베이샌즈호텔 등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포인트를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과 함께 둘러봤다. 김 위원장은 본인을 반기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등 친근한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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