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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북 전주시 평화동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선거유세를 바라보며 길을 건너는 모습. /사진=뉴스1 |
여야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계속한다. 동시에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과 제1야당 대표는 이날 각각 유세를 진행한 뒤 '서울'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으로 내려가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연 뒤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유세를 차례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8시 서울로 올라와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열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끝으로 선거운동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홍준표 대표도 추 대표와 같은 시간 서울 광화문 대한문 앞에서 총력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당의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도 함께 한다.
앞서 홍 대표는 같은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며 선거를 앞두고 '메시지전쟁'을 이어간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서울, 광주 등을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 민주평화당 지도부 역시 광주, 전북 등에 유세를 집중할 계획이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수도권, 울산, 창원 등 강세 지역을 찾는다.
각 당 주요 후보들도 이날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무렵 또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강남3구 등 서울 내 주요지역을 돈 뒤 추 대표 등과 함께 명동 집중유세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오전 7시부터 종일 유세를 계획한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저녁 홍 대표 등이 참석하는 대한문 앞 합동유세를 마친 뒤 자정까지 거리유세를 할 작정이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도 종일 유세를 진행한 뒤 이날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동대문 일대를 걸어다니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경기도지사 주요 후보들도 지역 곳곳을 돌며 종일 유세에 나선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에서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평화선언'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돈 뒤 오후 10시30분 수원에서 마무리 유세를 진행한다.
남경필 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성남 서현역에서 출근인사를 전한 뒤 경기도를 돌고 오후 10시 무렵 수원 영통 중심상가에서 도보 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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