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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재산세 및 특혜대출 의혹 제기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의 후보자공개자료에 따르면 배우자의 재산은 05년식 자동차 1대와 예금 40여 만원이 전부로 재산세 과세 대상 물건이 없으나 지난 2013년부터 매년 40여만원씩 5년간 모두 190여만원의 재산세 납부내역이 있다"며 재산이 없는데 어떻게 재산세를 낼 수 있는지, 재산세를 냈는데 왜 재산은 없는지를 되물으며 "재산신고 또는 재산세 납부내역 둘 중의 하나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제250조 제1항 허위사실공표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2018.6.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후보의 공개자료에 따르면 배우자의 재산은 2005년식 자동차 한 대와 예금 40여만원이 전부로 재산세 과세 대상 문건이 없다"며 "그러나 박 후보의 배우자는 2013년부터 매년 40여만원씩 5년간 모두 190여만원의 재산세 납부한 것으로 선관위 공고에 공지 돼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재산이 없는데 어떻게 재산세를 내는지 질문했다"며 "재산신고 내용 또는 재산세 납부내역 둘 중하나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초 박원순 후보는 실무진 실수로 자동차세를 재산세로 잘못 신고했다고 해명하더니 이제는 우리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오늘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제 250조 1항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측 캠프 수속더변인을 맡고 있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은 전날 박 후보와 가족들의 재산세 은닉 주장에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김 후보와 캠프는 마치 박 후보가 재산을 은닉한 것처럼 무분별한 거짓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반발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박 후보의 특혜대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박원순 후보의 부채가 7억이 넘는다"며 "서울시 금고인 우리은행, 금고가 될 신한은행으로부터 2억 이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엄청난 돈을 일반서민들은 못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담보도 없고 부채가 많은 사람이 (대출을) 어떻게 은행으로부터 받았느냐”며 “그것은 서울시 금고이기 때문에 시장에게 특혜대출을 해준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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