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하 발언' 정태옥, 한국당 자진 탈당

[the300]당 윤리위 앞두고 탈당계 제출…자동탈당처리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위,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7.10.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부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태옥 의원이 10일 자유한국당을 자진탈당했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쯤 자신의 보좌관을 통해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당초 한국당은 이날 저녁 8시에 정 의원에 대한 징계논의를 위해 윤리위원회 개최할 예정이었다. 

탈당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탈당계는 제출과 동시에 바로 처리된다"며 "정 의원 징계 안건은 윤리위 회의 안건에 올라갔지만 이미 탈당이 됐기 때문에 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7일 YTN에 출연해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서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이라고 풍자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튿날인 9일 대변인직을 사퇴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경기·인천지역 후보들은 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유정복 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도 정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고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의 사과와 정 의원 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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