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전국 8.77%…둘째날 20% 육박 관심(종합)

[the300][6.13 D-5]2014년 지방선거 첫날 4.75%보다 높아…전남 15.87% 1위

강주헌 기자 | 입력 : 2018.06.08 18:39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전국 투표율이 8.77%로 마감됐다. 이런 추세에서 사전투표 마감일인 9일까지 최종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선거인수 4290만7715명 중에 376만2449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째날 오후 6시 기준(4.75%)보다 높지만 지난해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 오후 6시 기준(11.70%)에 비해서는 낮다.

사전투표 둘째 날인 9일이 투표자가 몰릴 수 있는 토요일 주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최종 사전투표율이 2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제6회 지방선거 11.49%, 제19대 대선 26.06%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남이 15.87%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제일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전북(13.50%), 경북(11.75%), 강원(10.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는 6.89%로 제일 낮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7.82%, 경기는 7.03%를 기록했다. 경기도 사전투표자 수는 74만9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9일까지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희망하는 유권자는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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