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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5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전투표는 8~9일 오전 6시~오후 6시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가 가능하다. /사진=뉴스1 |
연예인, 일반인 모두 투표 인증사진 행렬에 동참했다. 정치인도 빠지지 않았다. 몇몇 선거 후보들과 여야 의원들은 직접 투표소를 배경으로 한 셀카(셀프카메라)를 올리며 자신의 모습을 '생중계'했다. 사전투표 첫 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은 눈에 띈 몇몇 후보·의원들의 인증사진을 갈무리했다.
◇각도보다 인증이 우선…'단독셀카파'=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세곡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에 참석한 자신의 얼굴과 장소를 명확히 보여준 '정직한 셀카'와 함께 였다.
박 후보는 이날 사진과 함께 올린 페이스북에서 "내 삶을 더 일찍 바꿀 사전투표에 함께 했다"며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나 편하게 사전투표하시고 인증샷을 남겨달라"고 적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정직한 셀카'를 통해 사전투표 참여를 인증했다. 용인시 죽전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그는 페이스북에 "투표는 우리가 미래를 직접 선택하는 소중한 권리"라며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가족·부부도 셀카 인증…'패밀리파'=김정호 민주당 경남김해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의 가족은 이날 함께 사전투표 참여를 인증했다. 김 후보의 장녀 하늬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인 가족이 투표소 앞에서 함께 찍은 셀카를 올렸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와 하늬, 한별이와 함께 장유2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부 셀카 인증도 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남양주시 별내 주민자치센터에서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직접 촬영한 셀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선거과정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휩싸인 그는 이날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제 옆엔 아내가 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런 인증도?…'깜짝파'=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인천시 송도3동 행복주민센터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로 향하는 자신의 모습을 '셀카봉'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3분 안팎 길이의 영상을 통해 그는 "제1야당 교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정의당을 향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셀카는 아니지만 보기 드문 장면을 남긴 이들도 있었다. 이해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전투표 했니? 나는 했는데"라며 부인과 함께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올렸다. 7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샷을 올려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도 셀카는 아니지만 3대 가족이 함께 투표에 나선 뒤 산책을 하는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하러 갔다 진주 경상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어느 평범한 3대"라며 소회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타인이 남겨준 투표 인증샷의 주인공이 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현직 대통령 최초로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도 이날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선거를 위한 한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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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참여를 직접 인증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과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후보 페이스북 캡처 |
박 후보는 이날 사진과 함께 올린 페이스북에서 "내 삶을 더 일찍 바꿀 사전투표에 함께 했다"며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나 편하게 사전투표하시고 인증샷을 남겨달라"고 적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정직한 셀카'를 통해 사전투표 참여를 인증했다. 용인시 죽전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그는 페이스북에 "투표는 우리가 미래를 직접 선택하는 소중한 권리"라며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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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김해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가족이 사전투표 참여 후 남긴 인증사진. /사진=김 후보 장녀 인스타그램 캡처 |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와 하늬, 한별이와 함께 장유2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며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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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와 직접 촬영한 사전투표 인증사진. /사진=이 후보 인스타그램 캡처 |
선거과정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휩싸인 그는 이날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제 옆엔 아내가 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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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사전투표 가는 길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모습. /사진=이 대표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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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전투표 참여 후 남긴 인스타그램 게시글. /사진=이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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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전투표 후 산책하는 가족 사진. /사진=김 후보 페이스북 |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타인이 남겨준 투표 인증샷의 주인공이 됐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현직 대통령 최초로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도 이날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선거를 위한 한 표를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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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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