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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8.06.0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청와대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할 지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정상회담에 이은 남북미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가능성은 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한다, 안 한다, 잘라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의 큰 틀에 합의하면 곧바로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합류해 종전선언에 뜻을 모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북미간 실무접촉이 진행되며 정상회담 개최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기류가 전해지면서 청와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북미정상회담 취재지원을 위한 한국프레스센터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과 관계없이 국내 언론인들의 취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북미 정상회담 관련 정부 브리핑과 국내외 외교·안보전문가 초청 언론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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