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8% "사전투표 의향 있다"…'시기 미결정'은 34%-리얼미터

[the300]사전투표 응답, 2014년 지방선거 대비 '2배 이상'…'투표 불참'은 2.0%

/자료=리얼미터

유권자 10명 중 3명은 6.13 지방선거에서 오는 8일 또는 9일에 사전투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7일 조사됐다. 투표를 할 의향이 있지만 언제할지 모르겠다는 유권자도 3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4일과 5일 오는 6.13 지방선거 투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28.1%(8일 12.9%, 9일 15.2%)로 나타났다.

'본투표(13일)를 하겠다'는 응답은 36.4%였다. '투표는 하겠지만 언제할지는 모르겠다'는 미결정 응답은 33.5%로 조사됐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투표불참 응답은 2.0%로 나타났다. 

28.1%로 나타난 사전투표 응답은 4년 전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5%)의 배를 넘는 숫자다. 역대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았던 지난해 19대 대선 사전투표율(26.06%)보다도 높은 숫자다. 미결정 응답도 3명 중 1명으로 많은 편이었다. 리얼미터는 연령별 투표율과 6·12 북미정상회담의 득실 계산에 따른 여야의 사전투표 독려 운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호남 △40대와 20대 △노동직과 사무직 등 직장인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지층 등 군소정당 지지층 △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사전투표 의향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영남 △60대 이상과 50대 △가정주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보수층은 사전투표 의향이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사전투표 38.1%) △광주·전라(31.8%) △부산·경남·울산(28.5%) △대구·경북(27.8%) △서울(27.7%) △경기·인천(23.1%) 순으로 사전투표 의향이 높았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투표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미결정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사전투표 34.3%)와 20대(31.2%)에서 사전투표 의향이 각각 10명 중 3명 이상이었다. 이어 △50대(27.3%) △60대 이상(24.4%) △30대(23.8%) 순으로 사전투표 의향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노동직(사전투표 34.4%)과 사무직(33.6%)의 사전투표 의향이 각각 3명 중 1명으로 높았다. △자영업(29.3%) △학생(27.0%) △가정주부(20.2%) 등의 순으로 사전투표 응답이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사전투표 29.6%) △진보층(29.4%) △보수층(27.9%) 순으로 사전투표 의향이 거의 비슷했다. 보수층은 39.0%의 본투표 의향을 보이며 사전투표 의향보다 높은 양상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사전투표 37.1%)과 정의당 지지층(32.2%)에서 사전투표 의향이 30%를 넘었다. 더불어민주당(27.7%)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5.9%)에선 다소 낮은 경향을 나타냈다.

◇조사 개요=지난 4일과 5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한 조사.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만1049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8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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