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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5일 실시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시장·세종시장·충북지사·충남지사 등 충청권 광역지자체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전시장의 경우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를 기록해 19.3%에 그친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를 23.7%포인트 앞섰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후보와 김윤기 정의당 후보는 4.2%와 1.4%에 각각 머물렀다.
세종시장에서는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5%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와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는 9.7%와 3.8%로 한자릿수에 그쳐 1위와의 격차가 매우 컸다.
충북지사와 충남지사 역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제쳤다.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로 1위를 기록했으며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가 14.3%, 신용한 바른미래당 후보가 3.3% 순이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4%로 조사됐고 이인제 자유한국당 후보는 19.6%로 2위를 나타냈다.
◇조사개요=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칸타퍼블릭·리서치 앤 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지난 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지역별로 서울, 부산, 경기, 경남은 천명 나머지 지역은 800명 이상씩을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4~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3.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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