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63회 현충일인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추모객들이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스1 |
6·13 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후보들은 공휴일인 6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표심 공략에 나선다. 다만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인 현충일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후보들은 음악과 율동도 자제한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일정을 '안보 행보'로 채웠다. 그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동작구 국립중앙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후 종로구로 이동, '나라를 지킨 여성영웅들을 만나다' 행사에 참석한다. 오후 2시부터는 마포구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회를 찾아 전쟁영웅들을 추모하며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마포나루에 조성된 서울함 공원도 찾는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도 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주도의 '소득 주도 성장론'을 비판한다. 오후 3시부터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탈북민단체가 진행하는 김 후보 지지선언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성남 현충탑을 찾았다. 서울수복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다. 벤처창업가들과 함께 중앙보훈병원을 찾을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동작구와 양천구를 차례로 방문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등 집중유세에 나선다.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수원시 현충탑을 찾는다. 이후 김포로 이동, 양곡 5일장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도 유세를 펼친다.
이에 맞서는 남경필 한국당 후보는 파주에서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후 고양, 부천, 시흥으로 남하하며 유세전에 나선다.
경남도지사 후보들은 음악과 율동 없는 차분한 선거운동을 펼친다.
김경수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재향군인회 경남·울산지부, 자유총연맹 경남지부 회원들과 함께 창원 충혼탑을 찾아 함께 참배한다.
이후 이주민 간담회, 시장 방문 등을 하며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로고송과 율동, 후보자 연호 없는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김태호 한국당 후보 역시 이날 하루 음악과 율동 없는 차분한 선거운동에 임한다. 김 후보 역시 창원 충혼탑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4[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5'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6[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7"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8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9"약속 지킨다"던 한동훈, 올 여름 국민의힘 대표 도전할까?
- 10尹, 올해 G7 정상회의 초청 왜 못받았나? 7년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