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준표 대표, 한국당 후보들 무상공약에 대해 입장 밝혀야"

[the300] 김태년 "김태호, 유정복 무상공약…한국당 공약집에는 없어"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왼쪽부터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8.05.31. jc43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내세운 '무상공약'들에 대해 '포퓰리즘 공약'이라며 홍준표 대표 등 한국당 측에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무상 정책에 대해 늘 비판해 왔다"며 "중앙당 공약집에도 없는 '무상시리즈' 공약을 후보들이 발표하는데 홍 대표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초·중·고 무상급식을 공약했다"며 "다들 기억하듯 홍 대표는 오래 전부터 무상급식을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고 경남도지사 시절에는 무상급식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분명히 한 말씀 하고 공약의 실현 여부를 말하는 것이 경남 도민에 대한 도리"라고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무상급식뿐만 아니라 무상보험과 무상교육, 무상교통, 무상교복까지 '5대 무상공약'을 했다"며 "청년 수당을 약속한 후보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한국당에서 발간한 지방선거 정책 공약집에는 무상급식이나 청년수당 등의 내용이 파악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당은 아동수당 도입 등 국민 혜택을 늘리는 정책을 도입할 때마다 포퓰리즘을 운운하며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다"고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후보들이 약속하고 있는 무상급식 등 공약은 한국당이 찬성하는 것이라면 국회에서 당 대 당으로 정책회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민주당은 한국당 공약이라도 국민 혜택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 얼마든지 정책 협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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