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전' 서병수 "민주당 강세? 민심은 여전히 '나야나'"

[the300][6·13지방선거 the라이벌]④-2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편집자주  |  문재인정부 출범 1년 만에 6·13지방선거를 맞는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라이벌'을 형성한 주요 후보들이 분주히 뛰고 있는 현장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선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들어봤다


50.7% 대 49.34%. 1.36%포인트 차.


4년 전 지방선거 때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는 신승했다. 당시 상대 후보가 다음달 선거 때 다시 만나게 된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같은 상대와 치르는 ‘리턴매치’다.


이미 부산시장으로 4년을 보낸 서 후보는 방어전을 치른다. 서 후보는 지난 2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4년 전 선거가 서병수가 누구인지를 알리는 선거였다면 이번에는 ‘4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알리는 선거”라며 “시험을 앞둔 기분”이라고 밝혔다. 불빛이 번쩍번쩍 빛나는 번화한 부산 남포동 거리에서 유세한 뒤였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는 조금 더 노력하면 4년 전보다도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한국당보다 높게 나오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그는 “실제 거리에 나가 시민들을 만나면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신다”며 “4년 전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았을 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사진=서병수 캠프 제공

◇'경제는 서병수'…"文정책에 대한 불만 해소할 것"= 서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경제는 서병수’다. 부산의 서민 경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그는 “지금 시민들은 남북 대화나 정부의 전반적인 ‘종북 좌파적’ 경제 정책에 반감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필살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해결, 저출산 대책인 ‘아이맘 플랜 플러스(+)’ 등을 내세웠다. 특히 일자리 정책을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어려워 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다시 비용이 발생하고 물가가 올라가며 악순환이 계속돼 오히려 서민들이 더 고통받게 된다”고 현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부산대로 기업하는 사람들이 신바람 나도록 하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해 경제활동 친화성을 조사한 결과 부산이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며 “부산 지역 16개 구군이 모두 SA 등급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2030년의 '글로벌 부산' 토대 만들 기회로"=서 후보 역시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24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후보 등록 후 "2030년도 글로벌 경제력 30위권 이내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이제 그 기틀을 다졌고 꽃 피우고 싶어 시민들이 4년 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30년 부산에서 열릴 '2030부산월드엑스포' 준비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현직 시장으로서 일군 가장 잘한 정책으로 이를 국가사업화한 것을 꼽았다.


그는 궁극적으로 "부산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것 중 하나"라고 이를 자평했다. 임기 동안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이나 행정 체질을 바꾸려 했고 규제 혁신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주장이다.


부산 체질 변화의 일환으로 여성도 잘 사는 부산을 만들겠다고도 그는 공약했다. 일단 시정에 여성부시장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출마를 선언한 후 그의 1호 공약이었다.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하기 위해 여성 입장을 반영할 여성부시장을 임명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후보 등록 직후에도 저출산 대책인 '아이맘 플랜+' 정책부터 발표했다. 결혼하는 모든 신혼부부에게 시가 결혼준비금 500만원씩을 지원하고 첫째 아이 출산부터 수당과 육아용품,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공기청정기 등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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