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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26일) 통일각에서 개최던 남북정상회담이 앞으로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간 비핵화 이행 일정 합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남북 정상이 직접 만나 비핵화 의지와 목표를 확인한 만큼 6.12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결단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신경전과 줄다리기는 피로감만 커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남과 북은 6.15 기념행사 개최 등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이 구체적인 실천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어제 회담은 남북 셔틀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회담 정례화에 발판을 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남북은 정상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핫라인과 직접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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