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송인배, 불법댓글 몰라..'경공모' 文 열혈 지지자로 생각"

[the300]"총 4회 참석,첫 2회는 100만원씩 총 200만원 간담회비 받아"

김성휘 기자 | 입력 : 2018.05.21 14:26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남북 고위급회담 취소 등 정상회담 이후 대북 정세가 복잡해진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위로 짙은 구름이 끼어 있다. 2018.05.20. dahora83@newsis.com

청와대는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의 '드루킹' 모임 참석과 불법 댓글 연루 의혹에 대해 21일 "그런 문제는 상의하지도 않았고 (송 비서관 앞에서) 시연도 안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송인배 비서관이 '댓글을 모른다'고 한것은 불법적 댓글을 의미한다. 일종의 매크로를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송 비서관은 다만 "좋은 글이 있으면 회원들 사이에서 많이 공유하고 관심가져 달라"는 취지의 말은 했다고 한다.

송 비서관은 '드루킹'의 경제적공진화를 위한 모임(경공모)을 총 4차례 만났고, 이 중 초기 2차례에 100만원씩 합계 200만원을 사례비로 받은 걸로 나타났다.

송 비서관은 이 모임 간담회에 참석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들을 만나서, 일상적인 지지활동으로 생각을 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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