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 통신사, 뉴스1 선정

[the300]외교부 출입기자단 투표로 뽑혀…방송은 추첨 통해 MBC 선정

오는 23~25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식을 현장에서 취재할 통신사로 뉴스1이 선정됐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외교부 출입 언론사 49개 중 41개사가 투표에 참여해, 기권을 제외한 유효표 38표 중 뉴스1이 19표를 얻어 풍계리 현장 취재 통신사로 결정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식을 5월23~25일 진행한다며, 핵실험장 폐기를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기자들을 초청해 현지취재 활동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지난 1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의식에 우리측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통지했다.


주무부처인 외교부와 기자단은 취재사 선정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속한 12개 방송사는 전사가 취재를 희망, 16일 추첨을 통해 MBC를 선정했다.

통신사의 경우 외교부 출입기자단에 속한 3개 통신사(뉴스1, 뉴시스, 연합뉴스) 간 의견이 갈리면서 진통을 겪었다. 연합뉴스는 통상적으로 적용해온 '코리아풀'(풀취재단 소속 기자들은 풀자료만 생산할 뿐 본인 명의의 별도 기사는 생산하지 못함. 바이라인은 '장소=외교부 공동취재단'으로 함) 원칙을 깨고 개별취재를 하겠단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3사는 16일 코리아풀 원칙을 변경해 일부 펜기자는 개별 취재를 허용하자는 절충안을 냈지만 기자단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통신 3사는 코리아풀 원칙을 준수하고, 취재 제반 비용을 외교부 출입기자단이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취재할 통신사 1곳은 기자단 투표로 정하기로 했고 투표 결과 뉴스1이 선정됐다. 


뉴스1은 펜 기자와 사진기자로, MBC는 방송기자와 영상기자로 각각 4명의 기자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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