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서울시장戰…박원순, 14일 예비후보 등록

[the300]박원순, 지역 與후보들 요청에 선거전 돌입…김문수·안철수와 경쟁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이동훈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이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해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든다.

박 시장 선거캠프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시장이 내일(14일) 오후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시장 권한이 정지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박 시장은 당초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려 했다. 그러나 서울지역 민주당 각 단위 후보들의 적극적인 도움 요청이 있었고, 박 시장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 캠프의 설명이다.

박 시장이 후보 등록을 하는 것과 동시에 시장 권한은 정지된다. 다만 그는 6.13 지방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6월14일에 시정을 복귀해 같은 달 30일까지 남은 임기를 수행한다.

후보 등록 전 박 시장은 14일 오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회의를 주관한다. 오후에는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을 찾아 민생 안전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장 권한 정지 전 마지막 일정이다.

그는 또 서울시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시정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도 당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자유한국당 김문수·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등이 뛰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전 분위기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6.13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으로 도전한 예비후보가 총 8명(박 시장 제외)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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