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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국회가 판문점 선언을 비준동의하는 것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40.7%, 찬성하는 편 24.8%) 응답이 65.5%로 나타났다.
'반대'(매우 반대 10.4%, 반대하는 편 11.9%) 응답은 22.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2.2%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에 찬성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80.0% vs 반대 13.6%) △서울(71.4% vs 19.0%)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68.2% vs 21.6%) △부산·경남·울산(60.4% vs 31.1%) △대구·경북(57.4% vs 19.7%) △대전·충청·세종(49.5% vs 23.7%) 순으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찬성 76.1% vs 반대 15.3%) △30대(66.9% vs 20.8%) △50대(66.2% vs 29.7%) △20대(66.2% vs 20.4%) △60대 이상(54.7% vs 24.3%) 순으로 찬성 여론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84.0% vs 반대 7.8%)과 정의당 지지층(76.8% vs 7.8%)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50.7% vs 45.1%)에서도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27.0% vs 53.7%)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찬성 77.5% vs 반대 14.5%)과 중도층(68.5% vs 21.2%), 보수층(60.6% vs 35.8%)에서도 찬성 여론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개요=지난 9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 전국 19세 이상 성인 9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2%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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