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다 김경수"…'드루킹' 딛고 본격 선거전 돌입

[the300]6일 공식 출정 선언, "경남 완전히 바꾸겠다"…선거 슬로건도 '경제'

사진제공=김경수 후보 캠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6일 지방선거 출정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4일 경찰에 출석해 5일 오전까지 23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김 후보는 "충실하게 설명하고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드루킹 사건에 확실히 선을 그은 그는 '경남 신경제 지도'를 만들겠다며 경남 발전 구상을 제시하는 등 선거전 '올인'에 나섰다.
 
◇'경남 경제 살리기' 강조=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 중앙시장에서 발표한 출정선언문 형태의 진주선언을 통해 "내딛는 이 걸음은 수십 년 정체된 경남을 바꾸는 시작"이라며 "일찍이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경남을 완전히 바꿔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 신경제지도 구상과 관련해 "경남은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곳으로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도 강한 제조업 기초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기존 제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남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남의 경제 혁신 특별 회계와 경제 혁신 추진단을 도지사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은 태평양의 바다와 동북아 대륙이 만나는 사람과 물자가 오고가는 출발"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북미정상회담의 기대 속에 열린 신한반도 시대에 경남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힘 있는 도지사론'을 역설했다. 그는 "경남 출신 문재인 대통령과는 15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원팀'"이라며 "힘 있는 도지사가 경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믿는다, 김경수" 캠페인 슬로건=김 후보는 이날 선거 슬로건으로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경남을 바꾸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 김경수"를 확정해 공개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수년 간 0%대에 머문 저성장 경남의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변화를 이끌 적임자가 김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 캠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SNS를 통해 선거 슬로건을 공모했다. 응모작 대부분이 '새로운 경남'을 염원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응모작 중에는 '문재인 카피라이터'로 알려진 정철씨의 '믿는다, 김경수'가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는 이를 캠페인 슬로건으로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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