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김정은, 北 무력 불사용 맹약할 수 있다고 발언"

[the300]김정은 "무력사용, 제손으로 제눈 찌르는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화의 집 1층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 후 교환하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에서) 북한의 무력 불사용, 불가침과 관련 맹약, 확약할 수 있다는 표현을 했다"고 말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보고에서 조 장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무력사용은)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무력 불사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남북경제협력과 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해서도 두 정상은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에 반영된 연락사무소를 서울과 평양에도 설치하는 것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신경제지도구상에 대해서 김 위원장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은 본인이 먼저 선제적으로 통크게, 시원하게 하자라는 입장을 갖고 정상회담에 임했다고 본다"며 "합의문 한나하나에 꼼꼼히 파악을 하고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체크하면서 이행문제까지 챙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15 공동선언 기념식이나 8.15 기념식, 10.4 기념식 등에 관계당국과 정당이 합친 공동행사를 논의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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