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회담장 속 '금강산'…의미는

[the300][2018 남북정상회담]신장식 작가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배치…"회담 성공기원"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신현우 기자 | 입력 : 2018.04.27 10:59

남북정상이 만난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 신장식 작가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이 배치되면서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이곳에는 한라산을 전경으로 한 그림이 걸려 있었다.

금강산은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라는 의미가 있다. 더불어 금강산 관광 재개도 암시한다. 신 작가는 금강산을 10여차례 방문해 금강산 12경을 그리는 등 금강산 작가로 불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2008년 이후 다시 가지 못하는 금강산은 우리민족 누구나 다시 가고 싶어하는 명산"이라며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을 회담장 안으로 들여 이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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