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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시종 여유있는 미소로 일관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8시6분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했다. 오전 9시8분 판문점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9시23분 군사분계선으로 출발해, 4분 뒤 군사분계선에 도달했다. 오전 9시30분 마침내 김 위원장을 군사분계선 상에서 만나 악수했다. 시종 밝은 표정의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담소를 나눴고, 김 위원장과 함께 북측 군사분계선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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