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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13일 열리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홈페이지(www.nec.go.kr)와 모바일 앱(선거정보)를 통해 '우리동네 공약지도'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 공약지도는 선관위가 서울대학교 '폴랩'(Pollab)에 의뢰해 제작한 공약확인 서비스다. 정당별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유권자들이 직접 공약을 제안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공약지도 서비스는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 2014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512개 언론사(지역일간지 포함)의 보도 622만9584건 △243개 광역 및 기초지방의회의 본회의 및 상임위 회의록 10만1835건 △중앙선관위에 접수된 유권자 희망공약 2159건을 한 눈에 보여준다. 또 17개 시·도와 226개 구·시·군별 관심 사안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언론과 지방의회 분야로 구분해 지도형식으로 시각화했다.
선관위는 "빅데이터 분석에는 최대 분량의 지방자치단체 관련 언론보도를 수집·활용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지방의회 회의록을 전수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언론보도 분석 결과,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역, 신공항, 평창올림픽 등 지역이슈와 교육, 일자리, 안전 등이 자주 언급됐다. 광역지방의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교육, 학교, 학생 등 생활밀접형 사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선관위 측은 "유권자가 제안한 희망공약을 정당과 후보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유권자와 후보자간 정책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유권자는 적극적으로 희망공약을 제안하고, 정당과 후보자는 지역 수요에 맞는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여 진정한 동네민주주의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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