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정상회담 리허설 위한 '김정은 대역' 없을 것"

[the300]2000년 DJ는 대역 두고 준비…靑 "文 성격 상 안 할 것"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8.04.19 17:50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 리허설을 위한 '김정은 대역'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리허설에 맞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역이 있는지'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성격 상 그렇게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역을 놓고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한 적이 있다. 당시 김달술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임연구위원이 김 위원장의 대역으로 나섰었다.

한편 청와대는 2018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서 오는 24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남북정상회담준비위 분과장단이, 26일에는 준비위 내에서 인원을 더 확대해 리허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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